독일, 네이마르 빠진 브라질 7:1 대파… 월드컵 결승행

2014-07-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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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무려 5골 기염… 24년 만에 우승 노려

아주경제 최성운 기자 =

 





북한, 스커드 추정 미사일 2발 또 동해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새벽 4시와 4시20분께 2회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검찰, 유병언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구속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법원에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통상 장기 도주자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끝까지 유씨를 검거하겠다는 검찰 수뇌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의 이번 판단은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착수한 유씨 일가에 대한 수사가 유씨 검거로 끝을 맺지 못할 경우 수사팀은 물론 검찰 수뇌부에게까지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 '양심적 병역거부는 유죄' 재확인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라는 기존 판례를 재확인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처벌이 합헌이라고 결정했고 대법원도 종교적 신념에 따른 입영 거부행위가 병역법에서 처벌 예외사유로 규정한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


독일, 브라질에 7:1 대승…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 노린다

'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가 빠진 '삼바축구' 브라질을 대파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한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너구리' 북상… 제주 육·해상 태풍 특보

9일 오전 북상중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에 점차 다가오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육상에, 오전 5시를 기해 남부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 동부, 서부, 북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너구리 영향으로 남부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점별 강우량은 오전 7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163.0㎜, 진달래밭 98.0㎜, 서귀포 40.0㎜, 성산 26.3㎜다. 최대순간 풍속은 가파도 초속 32.8m, 마라도 26.7m를 기록하는 등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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