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달러에 괌 트레킹을?

2014-07-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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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트레킹 '부니 스톰스' 인기

[괌 정부 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괌에 새롭게 등장한 부니 스톰스(Boonie Stomps)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니 스톰스는 괌 곳곳에 있는 정글, 감춰져 있던 호수와 동굴, 수 많은 폭포 등을 텀험하며 원시적인 괌의 자연을 경험하는 독특한 트레킹이다. 

바람을 맞으며 언덕을 오르내리고 정글을 따라 하이킹 하며 산과 폭포, 수많은 동굴 등 자연을 감상하고 2차 대전과 4000년 이상의 챠모로 원주민 이야기와 같이 역사적인 내용도 들을 수 있어 괌 현지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 독특한 부니 스톰스를 경험하기 위해 괌을 찾고 있다.

9일 괌 관광청에 따르면 부니 스톰스 코스를 따라 괌을 트레킹 하다 보면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 아래에 생성된 동굴도 볼 수 있고  높은 산이 많은 남부 지역은 절벽을 따라 내려가면 아주 오래 전에 원주민들이 집을 지탱하기 위해 만들었던 기둥인 라테스톤들을 불쑥 만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까지 길게 연결돼 지구상에서 가장 긴 산으로 알려진 람람산과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쪽 끝의 리티디안 포인트까지도 탐험할 수 있다.

부니 스톰스 트레킹은 괌에 있는 비영리 기구인 괌 부니 스톰퍼가 운영하는 것으로 매주 전문적인 트레킹 리더이자 자원봉사자가 코스를 달리하며 참가자를 괌의 새로운 모험지로 안내하고 있다.

참가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까지 수도 하갓냐에 있는 차모로 빌리지의 광장에 가서 단돈 2달러만 지불하면 바로 참가할 수 있다. 13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13세 미만은 반드시 어른과 동행해야 한다. 

코스는 매주 달라진다.

쉬운 코스는 약 3 시간이 소요되고 난이도가 높은 코스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물속을 걸어가거나 바위를 오르기도 하고 폭포를 만나기도 하며 때로는 스노컬링도 할 수 있다. 충분한 물과 점심거리는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부니 스톰스 코스와 난이도는 매주 그리고 매달 바뀌기 때문에 사전에 코스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NS(https://www.facebook.com/GuamBoonieStompersIn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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