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4시와 4시20분께 2회에 걸쳐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되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에도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둔 지난달 말부터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간헐적으로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