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8일 포스코 본사 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멘토링 전문봉사단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을 발족했다.
포스코가 후원하고 굿네이버스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원하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3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문봉사단은 30세 내외의 저연령 직원 위주로 구성돼 1:1결연을 통해 아동들의 좋은 언니, 오빠가 되어 줄 수 있는 동시에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멘토링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사단원과 굿네이버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봉사단의 운영진을 선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봉사단 주요 활동계획을 소개하고 발대선언을 통해 봉사단의 발족을 알렸다.
이날 소개된 봉사단 주요활동으로는 △아동들의 취약과목 학습 및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학습지도’ △진로상담, 문화체험 활동 등의 ‘심리정서 지원’ △나들이·주말등반·체육행사와 같은 ‘야외활동 지원’ 등이 있으며, 봉사단은 특히 아동들이 봉사자들과의 친밀한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갖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사랑의 공부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사내 여러 봉사그룹을 연합해 아동·청소년 멘토링 봉사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랑의 집고치기 전문봉사단 ‘리폼 봉사단’, 독거노인 멘토링 전문봉사단 ‘섬김이 봉사단’ 등 다양한 전문봉사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전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