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서울대 대입 전형이 큰 틀에서는 2015학년도 전형과 동일한 가운데 수시 지역균형선발 모집인원이 모두 681명으로 2015학년도 692명과 비교해 11명 소폭 감소했다.
수시 일반전형은 2016학년도 모집인원이 1688명으로 2015학년도 1675명에 비해 13명 증가했다.
이투스청솔은 이같은 변화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와 의예과의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의 차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의예과는 모집시기 및 전형별로 변동이 생겨 수시 지역균형선발 및 정시 선발 인원이 각각 5명 감소한 반면 수시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10명 늘었다.
이밖에 화학부, 식물생산과학부, 자유전공학부에서 각각 수시 일반전형 인원이 1명씩 줄었다.
모집시기 및 전형별로는 천문학과 수시 지역균형 선발 인원 감소 5명과 물리천문학부 광역 감소 인원 1명, 의예과 지역균형 감소 인원 5명으로 합계 11명만큼 이번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인원이 줄었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증가한 인원 13명은 천문학부 7명과 의예과 10명에서 물리천문학부 광역 1명, 화학부 1명, 식물생산과학부 1명, 자유전공학부 1명 등 모두 4명이 줄었기 때문이다.
정시 선발인원은 전년도 대비 의예과가 5명이 줄어 2016학년도 정시 선발인원은 766명(2015학년도 771명)이다.
전체 모집정원은 각각 화학부 1명, 식물생산과학부 1명, 자유전공학부 1명 등 모두 3명이 감소해 3135명(2015학년도 3천 169명)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천문학과 전공 선발이 수시 지역균형에서 수시 일반전형으로 바뀐 것은 천문학 전공이 아직 비인기학과인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고교 내신 최상위인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반영돼 수시 일반전형을 통해 천문학 매니아들을 찾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의예과 모집시기 및 전형별 선발 인원 조정은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로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수시 지역균형 선발 비중이 높았지만 이를 부분적으로 조정해 수시 일반전형 선발 비중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