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차' 유아 사망 급증… "아이 두고 피부 태우러…"

2014-07-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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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에서 한여름에 차 안 '찜통차'에서 숨진 어린이가 2000년 이후 500명이 넘었다.

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2006년을 제외하고 2000년 이후 해마다 30명 이상의 어린이가 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2010년에는 사망한 어린이가 50명에 육박했다. 올해 찜통차에서 사망한 유아는 최소 13명이라고 키즈앤드카스닷오알지는 전했다. 

예컨대 지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선 2살짜리 유아를 차 안에 둔 아버지가 사무실에서 여성과 음란문자를 주고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 뉴욕주 헌팅턴에서 2살짜리 딸을 20~25분간 찜통차에 둔 채 떠난 아버지가 2급 중과실 치상혐의로 체포됐었다. 또한 포틀랜드에선 3살짜리 아들과  두달된 딸을 차에 두고 피부를 태우러 미용가게에 간 엄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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