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데렐라 실종 사건에… "약혼남이 범인?"

2014-07-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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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약혼자의 거짓 스펙에 놀아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약혼남이 범인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정말 안타깝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사기 친 이유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라진 신데렐라'에서는 하루아침에 사라진 29세 치위생사 이방연 씨에 대한 집중 취재가 진행됐다.

이방연 씨는 2013년 1월 24일 오전 9시 남자친구 알렉스 최(가명) 씨와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이방연 씨의 주변 사람들은 미국 상류사회의 일원이 될 그녀를 향해 '신데렐라'에 비유했다.

그러나 미국 상류사회에 속해 있다는 약혼자 알렉스 최씨의 말은 거짓임이 밝혀졌다. 명문대학을 졸업한 후 증권회사에 다닌다는 말도 거짓이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고 정확한 직업도 없는 상태였다.

또 알렉스 최씨는 4년간 사귄 약혼녀 이방연 씨가 실종된 상태임에도 버젓이 다른 여성과 해외여행을 다녔다.

특히 이방연 씨가 실종되기 하루 전 다툼이 있었는데, 알렉스 최씨는 전문가만 찾는다는 칼 전문점에서 회칼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알렉스 최씨는 회칼 구입 이유에 대해 "자살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방연 씨는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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