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크루즈는 오는 12일부터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영일만 밤바다의 낭만과 포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운항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매일 밤 2회에(오후 8시 30분, 9시 30분 ) 걸쳐 운항하며, 코스는 46인승 연오랑호가 기존 A코스, 포항운하-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을 경유하고, 17인승 리버크루즈는 운하왕복-POSCO대교를 돌아오는 코스로 유람시간은 각 50분이다.
야간운항은 사전 전화 예약제로 운영하며, 탑승 30분전 티케팅 해야만 탑승이 유효하고, 잔여 석에 한해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한편, 향토 기업인들이 출연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해 휴일에는 평균 1300명, 주중에는 평균 600명이 찾아 6월 말 현재까지 국내외 관광객 7만9000명이 탑승하는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포항크루즈 이사회는 “세월호 사고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포항시민과 피서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운항 횟수를 2회로 조정 했으며, 특히 17인승 소형크루즈는 형산강 내수면 만 (D-코스) 운항하고 2시간 범위 내에서 직장, 가족, 단체 등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이벤트선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개별 대여로만 운항하게 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