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 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여름 곤충생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곤충생태교실은 대구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동구 봉무공원 내에 위치한 나비생태원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매일 60명씩, 5기에 걸쳐 진행된다.
생태교실은 나비생태원 시설들을 탐방하며 나비생활사 과정이 교과에 반영됨에 따라 평소 개방하지 않았던 나비 사육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또 나비정원에서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나비를 날리는 '나비날리기' 체험행사도 연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이번 생태교실이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