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석유위기 종료 발표에 하락… 금값 0.9%↓

2014-07-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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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1센트(0.7%) 떨어진 배럴당 10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6일 이후 최저치다. 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4센트(0.40%) 하락한 110.8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리비아 정부는 석유 위기가 끝났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압둘라 알타니 리비아 임시 총리는 지난 2일 "라스 라누프와 시드라 등 2개 수출항을 되찾았다"며 "석유 위기 종료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얄타니 총리는 1년 전 수출항을 장악한 반군이 협상에서 반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라스 라누프와 시드라 항구는 하루 55만 배럴의 원유를 선적할 수 있다. 

금값은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2.30달러(0.9%) 내린 1318.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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