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친형이 과거 납치사건의 주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친형은 2006년 변호사 개업을 한 검사였다.
납치는 골프장 자산 1800여억 원을 가로채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법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그는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을 짠 것으로 드러나 같이 납치를 벌인 8명 중 가장 무거운 형을 받았다.
현재 묵비권 행사를 하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행동은 당시 김 전 검사가 했던 수법과 비슷해 경찰은 친형이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일 경찰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에 대해 살인교사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