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컵커피 시장 1위 자리 확고히

2014-07-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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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일유업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매일유업이 컵커피 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으로 벌리며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는 2010년 이후 3년간 매출이 6배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27.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매일유업은 컵커피만으로 전체 RTD 커피 시장에서 시장조사기관 닐슨 기준 지난 4~5월 시장 점유율이 16.0%를 기록, 롯데칠성음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매일유업 측은 "카페라떼와 바리스타 등 2개 브랜드로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카페라떼 출시 17주년을 맞아 기존 커피 브랜드에서 라떼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며,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바리스타의 경우 지난 4월 내놓은 '로-슈거 에스프레소 라떼'로 컵커피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들이 패키지 및 유통 차별화에 몰두하는데 반해 매일유업은 냉장 유통에서의 강점을 살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냉장 컵커피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매일유업만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컵커피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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