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길)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총장 김정진)이 지난 2일 교육기부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201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하여 파주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체험학습뿐 아니라 진로와 직업 교육을 실시하는데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진 총장은 “영어마을은 작년부터 해외 교육청의 요청을 받아 학생들이 영어와 직업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영어에 진로 콘텐츠를 융합시킨 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같은 프로그램에 교류 파트너로 참가한 한국 학교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앞으로는 파주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특성화 프로그램을 파주시 등 관내 학생들에게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어마을은 해외학교와 함께 교류사업을 진행 중인 세경고, 한빛초등학교 등 도내 학교와 함께 ‘태국, 러시아 등 외국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직업, 진로 등의 콘텐츠를 영어로 체험해보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외국학생과 농어촌 학교 텃밭에서 자연을 즐기며 영어를 체험해보는 자연 친화형 과정 등 다양한 융합형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