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가맹점에 대해 보안성이 강화된 IC단말기 전환작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영세가맹점의 경우 단말기 교체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카드업계에서는 올해에서 내년에 걸쳐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카드사간 협의를 거쳐 기금운용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IC단말기 무상교체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영세가맹점의 개인정보 보호가 상당부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카드업계는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