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개된 윤하의 ‘우산’은 지난 2008년에 발표된 에픽하이의 ‘우산’을 솔로 버전으로 해석한 곡으로, 당시 윤하는 해당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번 ‘우산’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윤하를 위해 원곡자 타블로가 직접 선물했다.
멜로디를 살린 ‘우산’은 랩이 빠진 부분에 온전히 윤하의 목소리만이 흐르며 감성을 자극한다. 합합에서 발라드로 장르 변신에 성공한 것. 자칫 여름에 더울 수 있는 노래지만, 흐려진 날씨와 적합해 선택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준영 평론가는 “음악 시장의 주도권이 10대가 아닌 20~30대에게 넘어갔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며 “자연스럽게 음악 취향도 보컬 위주로 집중되는 현상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