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장인 10명 중 4명, 구직 때보다 스트레스 커

2014-07-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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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신입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구직활동 당시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커리어가 1년 미만 직장인 69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7%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구직 때보다 더 강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각각의 스트레스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직장스트레스가 7.1점, 구직스트레스가 6.4점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강도가 더 심하다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상 반복으로 인한 무기력증 또는 삶의 피곤함 (59.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업무성과에 대한 압박감 때문(56.5%)',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나 조직생활 적응 등 사회생활의 어려움 때문(45.7%)', '이직이나 승진을 위해 계속되어야 하는 자기계발 강박증 때문(28.4%)' 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이같은 직장스트레스로 가장 많이 겪는 증상은 '두통'(54.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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