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유명 사립대 로스쿨 교수가 강의 중 성희롱 발언을 해 수강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해당 대학의 정모(65) 교수는 지난달 30일 개강한 계절학기 '가족법' 수업 중 "여자 XXXX가 젖으면 남자를 찾는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친족의 형성 과정 개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다음 날에도 "암X가 발정이 나면 아비랑도 붙어먹는다"고 말해 수강생들이 강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곧장 학과 사무실에 항의했다.
해당 수업을 수강 중인 학생들은 수강 철회가 가능한지를 물었고, 논란이 커지자 대학 측은 희망 학생에 한해 수강 철회를 허용키로 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대학의 계절학기는 수업이 시작된 이후에 수강 철회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