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BS측은 한석규가 9월 방송예정인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자신이 군주임을 입증하기 위해 끝임 없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시험했던 정치 9단 영조 역을 맡았다. 전작 '뿌리깊은 나무'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를 선언한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 세종 역을 마치고 조선시대 또하나의 성군이자 비정한 아버지로 평가되는 영조역을 연기 생활 중 꼭 한번은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며 "세종을 표현했듯 탐구적으로 캐릭터를 연구해 재해석된 새로운 영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