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잔인한 북한의 실체 23

2014-07-03 12:4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남보라 기자 = 


1. 북한은 올해가 '2014년'이 아닌 '102년'이다
 

김일성 생전의 모습.[사진=위키피디아]


김일성의 탄생일인 1912년 4월 15일을 기준으로 삼는 달력을 사용한다. aljazeera


2. 교통 신호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
 

[사진=kizaz]


북한에도 간혹 정지 신호가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 북한의 도로는 오로지 교통경찰에 의해 통제된다. kizaz


3. 북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 있다
 

[사진=바이두]


150,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릉라도 메이데이 스타디움’은 호화로운 매스게임 장소로 이용된다. 뉴시스


4. 북한에서 마리화나는 합법 물질이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놀랍게도 북한에서 마리화나는 불법 마약 물질로 간주되지 않는다.
영국 여행전문 블로거이자 리포터인 다몬 릭터(Darmon Richter)는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화나 소지를 합법화한 공식 문서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허핑턴포스트



5. 북한에는 비공개 처형을 위한 비밀 아지트가 있다 
 

[사진=jrj.com]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NKDB 북한인권사건리포트-29호'를 통해 "북한의 국가보위부나 보위사령부는 모두 비공개 처형을 위한 비밀아지트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가보위부의 국내 반탐국과 해외 반탐국의 경우 산하의 각 처마다 별도의 비밀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kizaz


6. 북한은 5년마다 한번씩 선거를 치른다 
 

[사진=time]
 

북한의 국민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고유한 참정권을 바탕으로 지도자를 선출하고 있으나 무조건 100% 찬성투표를 해야 한다. Time


7. 법을 어기면 3대까지 처벌받는다
 

[사진=jrj.com]


북한에서는 한 사람이 법을 위반하면 그들의 조부모, 부모, 아이들도 함께 수용소로 끌려간다. cbs


8. 북한의 헌법은 누구든지 읽을 수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 문서는 표면상으로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민주적 선거 등을 표방하고 있다. archieve 


9. 김정일은 북한을 빛낼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한국 감독을 납치했다
 

영화 감독 신상옥.[사진=아마존]


김정일은 영화 감독 신상옥과 그의 아내를 붙잡아 자신의 지시 하에 영화를 제작하게 했다. 다행히도 그 감독은 몇년 후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ajunews


10. 그 영화는 북한판 '고질라'인 '불가사리'다 
 

지난 1985년 북한에서 개봉한 영화 '불가사리'
[사진=바이두]


김정일이 고질라를 본 이후, 신상옥 감독의 도움으로 북한 선전용 ‘불후의 명작’을 만들고 싶어했다.


11. 김정일은 매년 7억7천만원에 달하는 코냑을 수입했다. 북한 주민의 1인당 소득은 138만원이다
 

술을 마시고 있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사진=xilu]


김정일은 브랜디를 매우 즐겼다고 전해진다. 북한 주민 1인당 소득은 지난해 138만원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남한의 1/21정도에 불과한 수치다. telegraph 



12. 북한의 문맹률은 0%다
 

북한의 국기[사진=바이두]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북한의 문맹률은 0%에 가깝다. 이 수치는 해방 직후 전개된 강력한 문맹퇴치 운동과 연관이 깊다. 전체주의 국가에서 글은 사상 교육의 핵심 도구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미국과 동등한 이 수치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3. 북한은 놀이공원이 3곳이나 있다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는 김정은[사진=bandao]


영국 데일리매일의 기자 알렉스 호반에 따르면 북한의 만경대 놀이공원은 녹슨 열차 트랙, 부실한 안전장치, 지루한 놀이기구 등 시설이 매우 낙후돼있다. 그는 또한 그 공원에서도 주민들에게 가혹행위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고발했다. vice



14. 김정일의 미라가 안치된 장소는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다
 

김정일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 [사진=sbs캡처]


김정일의 시신은 금수산 태양궁전의 유리관 안에 안치돼 있는데 이 곳은 외지서 온 여행객 등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개방돼있다.  허핑턴포스트



15. 북한 농구에는 '8점슛'도 있다

 

[사진=kholic]


'8점슛'은 경기종료 2초 안에 성공시킬 경우 주어져 7점차 이내 점수는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도록 했고, '4점슛'은 3점슛이 링이나 백보드에 닿지 않고 들거가거나 더 멀리서 숫을 성공하면 얻는다. 또 자유투를 성공하면 1점을 주지만 실패하면 1점 감정 당한다. 네이버



16. 자진해서 북한으로 건너가 살고있는 미국인이 한명 이상 있다
 

1962년 38선을 넘어 북한으로 간 미군 출신 조셉 드레스녹[사진=bbs]


6·25전쟁 후 주한미군에 배치되엇던 조셉 드레스녹은 부대를 무단 이탈한 것이 적발돼 군사재판에 회부될 처지에 놓이게 되자 DMZ를 넘어 월북하고 만다. 그는 북한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미군을 만나게 되지만 홀로 북한에 머무를 것을 자처하며 "마치 집에 잇는 것같다... 탈북을 위해 그 어떤 거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



17. 북한의 TV 채널은 3가지 뿐이다

 

[사진=kcna]


2개의 채널은 주말에 정해진 시간에만, 또 다른 채널은 저녁에만 방송한다.
평양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그 마저도 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물밑 반입된 한국(남한)의 드라마는 암암리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bbc
 


18. 북한은 공식적으로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2009년 북한은 헌법을 개정하며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대신 '주체'가 공식 적인 국가이념이 되었다. 스탠포드대



19. 평양은 엘리트들만을 위한 도시다
 

[사진=신화통신]
 

북한의 유일한 도시인 평양은 300만명의 사람들의 고향이지만 엘리트, 부자, 사회 상류층들만 살수 있는 곳이다. listverse



20. 학생들은 책상, 의자, 난방용 기름값 등을 지불해야한다
 

북한 학생들의 모습 [사진=anhuiwang]


북한의 학교 운영비는 학생들의 몫이다. 그래서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을 몰래 학교로부터 빼내기도 한다. usnews



21. 북한 사람들은 사람의 배설물을 사고 판다
 

북한의 농부들 [사진=cri.cn]


북한은 자원이 부족해 국민들로 하여금 자신의 배설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도록 강요했다. 또 새해가 지나면 한 사람당 2톤씩 거름을 바쳐야 하기 때문에,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배설물을 사고 팔거나 심지어는 훔치기도 한다.  채널a


22. 북한의 노동 수용소에는 현재 20만명의 포로가 수감돼 있다
 

북한 강제 노동 수용소.  [사진=listverse]


북한에는 현재 16개의 강제 노동수용소가 있는데,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감자 수를 계속 늘리고 있다. listverse



23. 인구 절반이 극심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북한의 어린이 [사진=xkyn.net]

24만명의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기초 생활수준도 못 누리고 있다는 전해진다. usnews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