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9월부터 엔지니어링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여 향후 5년간 150여명의 석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은 △기획·설계 능력과 프로젝트 관리 등 종합역량 배양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 △우수 교수진 확충과 우수 학생 유치 △현장 경험지식 배양을 3대 목표로 한다.
우선 종합역량 배양을 위해 전공별 기획·설계 심화과정, 금융, 위험관리 등 공통기반과정, 인접 전공과목을 포함한 다(多)학제적 교과과정을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구성, 산·학 연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연세대학교는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참여기업 대표와 학생 간 ‘1대1 멘토링제’ 운영, 국내·외 기업에 인턴쉽 파견 등을 통해 현장경험 지식을 배양하고, 화학공학, 기계공학 등으로 구성된 종합설계과목(Capstone Design) 운영을 통해 종합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는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산업체 수요기반의 교과목 개설, 산업체 전문가와 담당교수의 공동 학생 지도, 참여기업의 실무 문제 해결을 위한 팀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특성화대학원이 지난 6월 개소한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포스텍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과 함께 엔지니어링 고급인재를 본격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기획·설계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