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 2개교 신규 선정

2014-07-02 11: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엔지니어링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2014년도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 사업자로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9월부터 엔지니어링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여 향후 5년간 150여명의 석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은 △기획·설계 능력과 프로젝트 관리 등 종합역량 배양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 △우수 교수진 확충과 우수 학생 유치 △현장 경험지식 배양을 3대 목표로 한다.

우선 종합역량 배양을 위해 전공별 기획·설계 심화과정, 금융, 위험관리 등 공통기반과정, 인접 전공과목을 포함한 다(多)학제적 교과과정을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연구소·기업 등에서 현장경험을 갖춘 우수 교수진 확보와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도 지원한다. 또 산업계 수요 중심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과 국내·외 인턴쉽 파견을 통해 프로젝트 경험지식을 심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구성, 산·학 연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연세대학교는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참여기업 대표와 학생 간 ‘1대1 멘토링제’ 운영, 국내·외 기업에 인턴쉽 파견 등을 통해 현장경험 지식을 배양하고, 화학공학, 기계공학 등으로 구성된 종합설계과목(Capstone Design) 운영을 통해 종합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는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산업체 수요기반의 교과목 개설, 산업체 전문가와 담당교수의 공동 학생 지도, 참여기업의 실무 문제 해결을 위한 팀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특성화대학원이 지난 6월 개소한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포스텍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과 함께 엔지니어링 고급인재를 본격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기획·설계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