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문 열고 냉방 영업' 차단 붐 앞장선다

2014-06-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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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여름철 에너지 낭비의 주범으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 영업' 차단 확산에 서울 명동이 앞장선다.

서울시는 30일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중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과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시는 명동을 시작으로 시민·상가·기업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문화 정착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름철 에너지 사용제한에 대한 정부정책에 따라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을 벌인다.

공공기관 냉방온도는 전년도와 같은 28℃ 이상으로 제한하지만, 비전기식 냉방방식의 경우 26℃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탄력적 대응에 나선다.

동시에 오후 2~5시 피크시간대에는 조명전력 사용을 줄인다. 반바지, 노타이 등 시원차림과 자율복장을 권장해 전력소비를 감축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명동 M프라자 등지에서 점포 등 상업분야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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