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스카이큐브' 상업 운행 55일만에 누적 탑승객 8만 돌파

2014-06-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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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스카이큐브[사진=장봉현]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문학관까지 4.6㎞ 구간을 운행하는 소형무인궤도열차 '스카이큐브'의 누적 탑승객이 상업운행 55일 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

25일 순천에코트랜스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소형무인궤도차(PRT) 스카이큐브가 이날 현재 누적 탑승객 8만명을 돌파했다.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 시즌인 여름과 가을을 지나면 올해 총 누적 탑승객은 약 25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큐브는 지난 4월 20일 순천만정원의 개장과 함께 상용화를 시작했다. 총 40대가 운행되고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스카이큐브는 현재까지 안전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순천에코트랜스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여름시즌을 대비해 이달부터 8월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광객의 이용 가능시간은 안전 점검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순천에코트랜스는 최근 개편한 공식 홈페이지(Skycub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스카이큐브 탑승권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서비스로, 미리 예약한 시간에 스카이큐브 탑승이 가능하며 개인을 비롯한 연인 및 가족단위 등 다양한 형태로의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수준의 안전율을 달성한 스카이큐브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유럽 규격(European Standards, EN), 영국 규격(British Standard, BS) 등 국제표준에 따라 설계, 제작, 시험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와 관련한 모든 과정들은 안전인증기관 및 교통안전공단에서 검토, 국제표준에 의한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남기형 순천에코트랜스 대표 "큰 관심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누적 탑승객이 8만 명을 돌파했다"며 "스카이큐브가 미래 지향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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