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평화 실현을 위해 협력을 요청했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표명한 정전 등 '평화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실현을 위해서는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푸틴 대통령에게 동의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집결한 군부대를 일단 철수 시키기도 했으나 장갑차를 무장 세력 측에 제공하는 등 지원을 계속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이 러시아의 강한 영향하에 있으며 평화계획 실현을 위해서도 푸틴 대통령의 지지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