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24일 새벽 1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두 팀이었지만 16강에서 A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만나지 않기 위해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칠레는 주로 측면 공격을 통해 좋은 찬스를 잡았고,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연결하며 네덜란드를 위협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로벤을 이용한 빠른 역습으로 칠레를 여러 차례 좋은 득점 상황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