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가 큰 잘못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열정이 넘쳐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겠네. 이 일을 위해 자네가 쏟은 노력은 나 역시 잘 알고 있어. 아직 정확하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모르지만 자네 뒤에는 항상 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부하직원은 아마도 이 말에 감동하고 저절로 존경심을 가질 것이다."( /p.18)
결국 인생의 기본은 사람이다. 살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에게서 답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나를 힘들게 하고 즐겁게 하는 것도 어떤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실상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람을 공부해 인생을 배우려면, 사람의 ‘말(言)·결정(選)·마음(心)·눈(目)·관계(緣)·일(業)’이라는 6가지 근간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의 마음은 측정하기 어렵고 같은 상황이라도 서로의 관계와 관점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달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