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일본 산케이신문은 23일 브라질 월드컵 한국-알제리 경기에서 알제리의 브라히미 선수의 얼굴에 후반전 31분 파란색 레이저빔을 누군가가 조준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보도에서 한국-알제리 전 경기 중에 레이저빔을 누가 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면서도 이날 경기에 화가 난 한국팬이 레이저빔을 브라히미 선수에게 조준했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산케이는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 목소리를 소개하면서 "한국과 알제리 전에서 알제리 선수에게 레이저빔을 누가 조준했는지 모르지만 만약 한국팬이 범인이라면 극히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범인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경기를 방해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 "왜 이런 짓을 하는가" 등 마치 한국팬이 레이저빔을 쏜 것처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