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자사가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디자인 및 개발을 담당한 소형 SUV 뷰익(Buick) 앙코르(Encore)가 미국의 영향력 있는 시장조사전문 기관인 J.D. 파워가 주관한 2014년도 ‘초기품질지수 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2년 연속 소형 SUV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앙코르는 트랙스와 동일한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앙코르 이외 쉐보레 트랙스도 미국 시장에 수출할 예이다.
차종 별로는 소형 SUV 부문에 뷰익 소형 SUV 앙코르가 수위에 오른 것을 비롯, 쉐보레 중형차 말리부(Malibu), 준중형 SUV GMC 테레인(Terrain),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Silverado)가 각 부문 최고점을 얻었고, 쉐보레 서버밴(Suburban)과 GMC유콘(Yukon)은 대형 SUV 부문 1위에 각각 올랐다.
J.D. 파워의 IQS 조사는 차량 100대당 품질결함 건수를 평가하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이번 조사에서 GM은 106건의 품질결함 건수를 기록했으며, 평가 대상 자동차 업체들의 평균 품질결함 건수는 11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