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 무장세력과의 교전을 일주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의 일방적 임시 휴전 선언은 3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동부 지역에서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무장 세력 간 교전 사태를 끝내기 위한 평화안의 첫 번째 조치로 발표됐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동부 교전지역을 방문해 '정부군의 테러 대응 군사작전을 27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에서 독립을 선언한 분리주의 세력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휴전 계획에 동참할 뜻이 없다며 거부 입장을 보였다.
분리주의 세력은 정부군의 임시 휴전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 지켜보겠다며 회의적 입장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