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우크라 정상, 전화로 휴전방안 논의

2014-06-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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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화로 휴전방안을 논의했다.

17일(현지시간) AFP, 이타르타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군사작전에 대해 가능한 휴전방안 문제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이 논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통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교전을 취재하던 러시아 TV 소속 기자와 음향기술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우크라이나에서 일하는 취재진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 역시 이 사건에 대해 애도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全)러시아국영TVㆍ라디오방송사(VGTRK) 이고리 코를네뉵 기자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에서 취재하는 도중 박격포탄 파편에 맞았고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현장에서 실종된 음향기술자 안톤 볼로쉰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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