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구리갈매지구 주상복합용지 S2블록 입찰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네오밸류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용지 공급에는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시행사 등 다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진행한 구리갈매지구 공동주택용지 C1블록 입찰도 120여개 업체가 몰려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부동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알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구리갈매지구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건설사와 시행사가 적극 용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 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신설이 예정됐다. 인근 별내신도시와 신내지구의 생활 인프라까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이곳에 일반에 매각되는 공동주택용지 C2블록(포스코건설, 4월 분양), C1블록(3월 토지매각 완료) 중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용지인 S2블록이 주인을 찾아 지구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4월에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현재 약 8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리갈매지구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문의전화도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규모 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구리갈매지구 용지가 속속 팔리고 있어 수요자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