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IB스포츠는 16일 박인비가 다음달 18∼20일 제주 오라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으로 올해 창설됐다. 삼다수는 박인비 아버지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랭킹 2위 박인비가 국내에서 벌어지는 대회에 출전하기는 지난해말 열린 미국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만이다.
박인비는 미LPGA투어와 JLPGA투어 대회에서는 우승했으나 KLPGA투어 대회에서는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