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설위원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의 가장 큰 특징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의 공간이 넓지 않은 촘촘한 수비벽”이라며 “이를 깰 수 있는 비장의 카드는 이근호 선수”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그 이유로 “이근호 선수가 러시아 양쪽 풀백 뒤로 빠져들어 가는 움직임을 반복한다면 러시아 수비진 전체가 뒤로 물러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중원에 공간이 생겨 한국 공격진이 좀 더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근호 선수 혼자만 노력해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이뤄낼 수 없다. 한국 대표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조직적인 플레이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