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기원
향수는 인류 최초의 화장품이다. 5,000년 전, 향기 나는 식물을 태운 연기를 쐬어 신체나 옷에 향을 배어들게 한 것이 그 시초다. 흥미롭게도 이는 중세 유럽을 거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씻지 않아야 건강해진다고 믿었던 당시 사람들이 악취를 감추기 위해 자주 사용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 합성향료의 발명으로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향수, 그 매력을 한껏 발휘하려면!
◆ 두근두근 심장 뛰는 소리가 좋아!
향수는 맥박이 뛰는 위치에 뿌려야 향기가 지속적으로 퍼진다. 팔꿈치·손목 안쪽, 목덜미 등이 대표적이다.
◆ 향기 vs. 악취
땀이 많이 나는 곳에 향수를 뿌리는 것은 삼가자. 악취를 가리려고 했다가 향이 변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향이 변할 뿐만 아니라 피부착색 및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가급적이면 피부에 직접 분사하도록 하자. 옷에 뿌리면 향이 변하고 지속시간도 짧아진다. 여자라면 치마 밑단에만 살짝 뿌리자. 은은하게 향이 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조금 쓰면 향기, 많이 쓰면 냄새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필요 이상 많은 양을 쓰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코는 쉽게 마비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향을 금방 잊어버린다. 자신이 못 느낀다고 계속 뿌리면 주변인들은 향기가 아닌 역한 냄새로 여길 수 있다. 따라서 1~2번 정도만 분사하고 반복적으로 뿌릴 때는 부향률에 따라 시간을 두도록 한다.
◆ 비오는 날엔 참으세요!
비오는 날에는 습도로 인해 어떤 향이든 간에 진하게 퍼지고 잘 휘발되지 않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고용노동부 월간내일 www.labor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