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KTX는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경전선 각각 2회 등 하루 총 20회 운행하게 된다.
운임은 환승불편 해소와 공항리무진버스 등 타 교통수단을 감안해 인천공항역~서울역(경부선·경전선)은 1만2500원, 인천공항역~용산역(호남선·전라선)은 1만2800원으로 책정했다.
코레일은 KTX의 인천국제공항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KTX로 인천국제공항역과 검암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열차운임을 10% 할인할 예정이다. 단, 코레일톡 및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이용자에 한해서다.
승차권은 17일 오전 7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앱 코레일톡, 역창구에서 예약·발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코레일 김종철 여객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각 지방을 연결해 국내외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KTX의 검암역 정차로 인천에서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