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이만복, 15년 만에 ‘댄싱9’ 깜짝 등장…딸 때문에 출연?

2014-06-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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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원조 아이돌 그룹 잉크의 멤버 이만복이 ‘댄싱9’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2’에 이만복이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가수 출신 마스터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선배님”이라고 인사했다.

이만복은 “안녕하세요. 90년대 아이돌 가수 이만복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과거 날렵했던 몸매와 달리 다소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 다음 장면은 중간 광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출연 분량은 끝내 전파를 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출연 배경을 두고 이만복의 딸 정우(9) 양이 ‘댄싱9’에 지원해 본인보다 딸의 합격을 위해 나온 게 아니냐고 예측하고 있다.

지난 1993년 잉크 1집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만복은 당시 ‘만복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3인조 다문화 혼성 댄스그룹을 결성하고 1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할 계획이다.

‘댄싱9’은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예선을 거쳐 레드윙즈(박지우 우현영 이민우 하휘동) 팀과 블루아이(박지은 이용우 박재범 김수로) 팀에서 각각 9명씩 총 18명을 선발한다. 우승팀에는 총 5억 원 상당의 우승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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