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예 전경배·이재원, 스트릿댄스대회 2개부문 우승

2014-04-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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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관광공사와 충주시가 후원한 스트릿댄스대회 킵온댄싱(Keep On Dancing) KOD 1대1 솔로 배틀 한국대표 선발전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종합예술학교 전경배와 이재원이 2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팝핀, 락킹, 힙합, 비보이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열린 이 행사는 12일에는 예선이, 13일에는 본선이 각각 열렸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교수와 학생이 2개 부문에서 나란히 우승, 눈길을 모았다.

비보이 부문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스트릿댄스학과 겸임교수이자, TG breakers 소속인 전경배(BEAST)가 우승했고, 팝핀 부문은 이 학교 스트릿댄스학과 14학번 이재원(Jay one)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전경배는 mnet ‘댄싱9’의 깜짝스타 홍성식(Noode)과 최종 결선에서 맞붙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외 락킹 부문은 Originality 소속의 SEO가, 힙합 부문은 Butterfly 소속의 Sonju가 각각 최종 우승자로 선발돼 오는 7월에 북경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항공권 및 숙식제공권, 총 1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됐다.

킵온댄싱(KOD)은 2004년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권위 있는 대회로 총상금 1억 7000만원 규모로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전세계 스트릿댄서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출전하는 대회로 세계 최고의 심사위원과 게스트, DJ가 초청되며, 7월 북경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팝핀 Pete(미국), 락킹 Junior(프랑스), 힙합 Ben(독일), 비보이 Ducky(김덕현/한국) 등이 참여했으며, MC는 MC.Go(우정훈)과 R.P(이규훈)이 맡았다. 축하공연으로는 비보이 출신 가수 박재범, tvN ‘코리아갓탤런트’2 우승팀 BWB, kitsch X Classy 등이 출연했다.

이번 대회와 지난 2월 서울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킵온댄싱 퍼포먼스 후원사로 참여했던 서울종합예술학교 스트릿댄스학과에는 국내외 대회를 석권하고, 유명 댄스팀에서 활동 중인 박성진(Mr. Snakewave), 고준영(DROP), 곽동규(Great Man), 신민정(Poppin MJ), 김주성(JEU), 김재중(Nups), 남두식(DS), 전경배(BEAST), 김지영(Baby Sleek), 김보람(BORAM), 김대남(Youngster), 박우연(Woo-Yon), 한지혜(lol), 김우년(Wooz)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졸업생들이 국민대, 동국대, 경희대, 세종대 대학원에 매년 진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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