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청와대 첫 여성 정무수석 내정자 조윤선은 누구?

2014-06-12 14:5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주진 기자 = 청와대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기록되는 조윤선 내정자는 18대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장관 등 입법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여성 정치인이다.

조 내정자는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거쳐 미국 콜롬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사법고시(33회)에 합격한 이후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회창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대선 패배 후 다시 김&장 변호사로 돌아가 2004년 총선 출마 권유도 마다하며 정치권과 거리를 뒀던 조 내정자는 2007년엔 한국시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조 내정자는 이후 2007년 대선 과정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인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에 합류하며 정치권에 복귀했다.

이후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3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한나라당 대변인으로서 사상 최장수(2008년 3월~2010년 1월) 기록을 세웠다.

새누리당 제19대 총선 선대위 공동대변인, 박 당선인의 대선후보 경선캠프 대변인, 그리고 당 대변인 겸 중앙선대위 대변인에 이어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며 박 당선인의 '입'으로 주목받았다.

2012년 대선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수행하며 테이프, 풀 같은 소소한 선거 물품을 직접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첩에 적어 전달하는 등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누구보다 의중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내정자는 박근혜정부 출범 직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입각해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장관 평가에서도 1위를 할 정도로 관록을 인정받았다.


△1966년(47) 서울 △서울대 외교학과 △사법고시(33회) 합격△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시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19대 총선 선대위 공동대변인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캠프 공동대변인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 18대 대선 선대위 공동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여성가족부 장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