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 제주지역 렌터카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여름 관광성수기에 대비, 이달 말까지 도내 70개 렌터카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분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렌터카와 관련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차량 흠집 보상, 자차 사고처리비용, 공항주차료, 연료비 정산 등 4대 주요 민원 실태와 자차보험과 관련한 약관 세부내역 공지, 휴차보상비, 사고시 면책금에 대한 안내내용도 계약서에 명시토록 하는 등 현장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렌터카 대여자들에게 제주의 지리적 도로여건에 대한 사전안내는 물론 행정기관 발행 도 전역 교통안내지도 배부 등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비불량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교체 및 정비 후 대여토록 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또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및 대여약관을 위반하여 거래하는 등 관광 질서를 어지럽히고 제주관광의 신뢰를 실추하는 상행위에 대하여는 과징금 부과, 일부사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가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