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10일 구매부문 로위나 포니카(Rowina Fornica) 부사장과 함께 경기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태상’과 ‘㈜유노테크’를 방문해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호샤 사장은 이날 "오늘의 한국지엠이 있기까지 우수한 협력업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윈도우 레귤레이터를 공급하는 ‘태상’의 권영모 사장은 "협력업체들의 고충을 적극 해결하려는 한국지엠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국지엠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차 업체를 포함하면 협력업체가 2000여개사에 이른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 및 구매담당 임원들은 앞으로도 1, 2차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 협력사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호샤 사장은 이미 올해 2월에도 인천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두 곳을 방문, 격려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1년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