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집트 엘시시 취임 축하 전화

2014-06-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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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신임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고 AFP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날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런 사실을 밝히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국민의 정치ㆍ경제ㆍ사회적 열망을 계속해 돕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며 “엘시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전화에 감사를 나타내며 새 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해 엘시시 당시 국방장관의 주도로 축출된 것을 이유로 이집트에 대한 경제·군사 지원을 일부 중단했지만 이집트가 미국의 중동외교 전략의 중요한 연결고리인 것을 고려해 일부 지원을 재개할 것임을 발표하는 등 이집트 새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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