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6억원 증가하면서 1336억원이었다. 이는 ‘역린’ ‘표적’ ‘인간중독’ 등 한국영화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등의 미국영화 흥행의 결과였다. 관객 수 383만여명(5월 31일 기준)을 동원하며 흥행순위 1위에 오른 ‘역린’을 비롯해 한국영화 4편이 상위에 랭크되면서 5월 영화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마블 히어로물인 ‘엑스맨’과 ‘스파이더맨2’, 애니메이션 ‘리오2’ 등 6편의 미국영화가 상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49.2%로 5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829만명, 매출액은 651억원이었다. 한국영화는 총 13편, 외국영화는 총 76편이 개봉했으며 한국영화는 4월 30일 개봉한 ‘역린’과 ‘표적’ 2편의 총 관객 수가 600만명을 기록하고, 5월 14일 개봉한 ‘인간중독’이 130만명을 넘어서는 등 3편의 총 관객 수 761만명으로 총 한국영화 관객 수의 91.8%를 차지하며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외국영화 관객 수는 857만명, 매출액은 685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50.8%였으며, 마블 히어로물인 ‘엑스맨’과 ‘스파이더맨2’ 등이 외국영화의 흥행을 견인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관객 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며(전년 동기 대비 33만명, 약 0.4% 감소), 누적 매출액은 182억 원으로 (3.1%↑)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을 보면 ‘역린’ 등 8편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관객 점유율 2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엑스맨’ ‘리오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3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총 관객 362만명, 21.5%의 관객 점유율로 2위를, ‘표적’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등 8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이 18.0%로 3위, ‘스파이더맨2’ ‘말레피센트’ 등 5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코리아(주)가 4위, ‘인간중독’ 등 3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8.0%로 5위 등을 차지했다.
다양성영화 중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가 13만 1000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영화로는 다큐멘터리 작품인 ‘슬기로운 해법’이 3천명을 동원하며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