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7일 관란후(觀瀾湖)·화이·펑샤오강(馮小剛) 영화 스튜디오(중국명 觀瀾湖·華誼·馮小剛電影公社)가 중국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에 문을 열었다고 중국 하이커우(海口網)왕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펑샤오강 감독은 장이머우와 함께 손꼽히는 중국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대중의 각광을 받는 인물이다. 영화 감독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 테마파크는 전 세계 최초로 개장 전부터 국내외 매체의 주목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세기 중국 도시 거리와 건축물 변천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1942, 탕산대지진, 쉬즈 더 원(非誠勿擾) 등 펑샤오강 감독의 3대 대표작의 배경을 각각 재현한 거리가 가장 볼거리로 꼽힌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왕루(王路) 하이난성 부성장, 니창(倪强) 하이커우시 시장 등 당정 관료와 거요우(葛優), 청룽(成龍), 류더화(劉德華), 쑹단단(宋丹丹), 장궈리(張國立) 등 중국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오프닝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