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은 7일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를 통해 “H조의 벨기에, 러시아는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팀”이라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다소 뒤져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한국은 재능이 있는 팀이지만 벨기에, 러시아와 같은 조에 들어간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돼 있다. 이번 월드컵도 브라질 현지로 직접 가서 관전할 계획이다.
그는 “브라질에 가서 우선 네덜란드 대표팀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