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남방항공은 2014년 1분기(1~3월) 실적에서 3억600만 위안의 적자가 발생하고, 중국동방항공도 205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중국국제항공도 순이익이 927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이는 위안화 하락이 중국 항공사의 경영에 타격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항공사가 연료비 등을 달러로 결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항공사는 제트 엔진과 항공기 리스 요금을 달러로 결제하고 있어 부채의 70~80%를 달러화가 차지한다. 위안화의 1달러당 환율이 올해 들어 1달러당 6.0~6.2위안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운영비용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중국 신발공장 물량 40% 동남아로 이전돼"중국 내년부터 자산가격 본격 하락" 한편 중국 항공사의 매출액은 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했다.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