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과 달리 서비스업 경기는 4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일 HSBC는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1.4)대비 0.7p 하락한 5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4개월래 최저치다.
다만,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서 PMI는 위축세에서 확장세로 돌아섰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종합한 PMI는 50.2를 기록, 전월의 49.5보다 0.7포인트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서비스업의 부진에도 지난달 제조업이 중국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크게 호전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앞서 지난 3일 HSBC가 발표한 제조업 PMI 확정치는 49.4로 지난 2월(48.5) 이후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