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진중권, 조희연 당선 확실 “세월호 사건이 영향을 준 것은 교육감 선거”

2014-06-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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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조희연 후보 페이스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조희연 후보의 서울시 교육감 당선 확실에 세월호를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는 5일 “세월호 사건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외려 교육감 선거였던 듯”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학생들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변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죠”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등록 당시 4%대 지지율로 당선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상황이었다.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는 각각 21.0%, 13.6%였다.

고승덕 후보의 딸이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남기고, 문용린 후보가 ‘패륜’이라는 단어를 쓰며 공방에 나서자 조희연 후보는 교육정책 홍보에 몰두해 지지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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