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녹화 취소… "파업은 지지! 결방은 속상"

2014-06-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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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녹화 취소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KBS 파업 여파가 '1박2일'에까지 번졌다. 시청자들은 '1박2일' 팀의 파업 동참을 지지하면서도 못 본다는 생각에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 분위기에 파업 안하는 게 비정상이지"(@hsi0OOO), "'무한도전'에 이어 '1박2일'까지 파업 결방, 이젠 그들이 뭘 위해 싸우는지 모르면 간첩이다"(@iamparOOO), "파업은 당연히 해야하지만 못 본다는 게 속상하다"(@shfkOO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측은 오는 7일로 예정되어 있던 녹화 취소를 알렸다. 서수민 CP가 보직사퇴하고 유호진 PD가 조합원으로 파업에 동참하면서 결정됐다. 녹화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KBS 양대 노조는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보도국 제작 방송프로그램 및 주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제작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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