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창업열기를 확산시키고, 참신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인과 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47개 팀 또는 개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14년 대한민국 창업리그 전국 예선전 성격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본선 진출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중 1차 심사에 통과한 5개팀이 2차에서 공개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 대회에서는 작업치료학과 3학년 유수빈 학생의 ‘뇌졸중 환자를 위한 상지재활운동기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환자상태에 따라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운동기기로 기존 개발한 제품보다 좀더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설명> 지난 3일 오후 순천향대 교내 유니토피아관에서 ‘창업DNA를 찾아라’를 주제로 열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참가한 ‘대상’을 수상한 작업치료학과 3학년 유수빈 학생(가운데)이 동료 학우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우수상은 낯선지역에서도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인 ‘아이스니움 미스트(Icenium Mist)를 사용한 방향 제공 버스 어플리케이션’ 아이템을 발표한 의료IT공학과 4학년 백종석 학생이 이끄는 창업동아리 IF팀
(Imagination Fulfill)에게 돌아갔다.
이 어플이 개발되면 남녀노소 쉽게 사용 가능하며 처음 방문하는 지역(국가)이라도 대중교통에 망설임이 없어지는 잇점이 있어 개발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금상을 수상한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4학년 신으뜸 학생은 등산객의 심박 수를 체크하고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등산 권장시간, GPS기능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등산경로를 알려주는 기능, 급경사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알려주는 다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와 연동되는 스마트 등산 스틱’을 아이템으로,▲전자정보공학과 4학년 이용우 학생은 ‘2HEARTS’를 ▲정보보호학과 4학년 박인우 학생은 ‘RFID를 활용한 비상구 안내등’에 대한 아이템이 참가자들의 관심속에 각 각 발표됐다.
시상식에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청년들의 창의성과 IT기술의 발달 등 여러요소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생태계도 순조롭다고 판단된다.”라며 “특히 순천향대는 창업 친화적 학제 구축과 동아리 활성화 등으로 창업교육을 내실화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창업리그’에서도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김정식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하게 된 예비 창업자들에게 축하한다”라며 “오늘의 창업경진대회가 앞으로 대한민국 창업을 선도하는 채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창업 DNA’는 미래 창조경제의 중요한 키워드로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를 위해 필요한 성장 동력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오픈된 다양한 아이템은 사용자 입장에서 연구하고 발전시켜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창업가’를 목표로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모블 이지연 대표이사를 강사 초청한 가운데 ‘함께하면 더 재미난 창업’이란 주제로 창업특강도 이어졌다.
▲대상은 창업진흥원장 상장과 상금 500만원 부상으로는 70만원 상당의 상품이, ▲최우수상은 대학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고 그밖에도 금상, 은상, 동상도 소정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