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오중기 새정련 경북도지사 후보, ‘도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2014-06-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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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마지막 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그간의 소회와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중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 오중기 후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이루어진 새누리당 독점의, 지방토호세력 위주의 지방자치를 서민 중심의 지방자치로 확 바꾸고자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였고 지금까지 달려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북의 발전, 경북의 미래는 더 이상 일당독재로 해결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6회 지방선거에서 전국 광역단체장들 중 유일하게 3선 도전 후보가 나온 곳이 우리, 경북이다”며, “3선 도전에 나선 71세 새누리당 후보의 지난 8년 도정 평가는 외형위주의 요란한 포장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 포장을 벗겨보니 매년 줄어가는 경북의 청년 고용율, 사회복지 예산비율(24.9%) 11위, 도로 포장율(76.4%), 상·하수도 보급률(80%) 각 14위를 차지하는 초라한 성적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미 시대는 급변하고 우리 사회는 그에 맞는 지속적이고 발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젊은 도지사 오중기의 변화와 혁신, 추진력이 이젠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오중기 후보는 “선거운동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1분1초가 아깝다. 남은 시간 부지런히 움직여 조금이라도 더 도민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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