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는 "우리 모두 광주 시민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날 메세지에서 "사는 곳이 어디건 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웠다면", "태어난 곳이 어디건 자유와 진실의 편에 섰다면" 모두가 "광주 시민"이라고 했다.
자기 자신도 "광주 시민"임을 자처하는 임 후보는, 80년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거치면서 민주화의 중심에서 활동했으나 서울에 남아 중앙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훗날 경북 의성으로 터전을 옮겨 정착해 군의원과 도의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임 후보는 "30년을 의성에 살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다"며, "반칙과 특권에 맞서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전 11시 임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경북 지역 출마자들의 선거 유세단 출정식이 구미역 앞 광장(구미중앙로 76)에서 있을 예정이다.